이날 이천시는 개최지 선정을 위한 1차 투표에서 김포시와 동수인 11표(기권2표)를 얻어 재투표에 들어갔으며 2차투표에서 과반수를 넘기는 득표로 확정됐다.
앞서 이천시는 도민체전 유치와 관련해 지난달 11일 현지실사단보고에서 지난 50년간 도체전이 경기 동남부권에서 개최된 유래가 없으며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며 축적된 경험, 완벽한 시설인프라 등의 여건을 내세워 이천 개최의 적합성과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실사단에게 전달했다.
따라서 이천시는 도민체전 실사위원회 결과보고에서 실사위원들로부터 주경기장 및 수영장, 숙박시설, 교통망 등에서 김포시 보다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같은 피를 말리는 접전 끝에 이천시가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되자 이천 지역 체육계 인사들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윤희문 이천시 시민생활지원국장은 “너무도 감격스럽다”며 “20만 이천시민과 함께 범도민적인 축제의 장이 되도록 지역 체육계와 협력해 대회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대회유치 의미와 경제적인 효과에 대해 “5일의 대회기간 중 1만명에 이르는 선수단과 응원단이 방문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크고, 시설보수와 행사지원비로 약 30~80억원 가량 도비가 지원된다”며 “낙후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개최도시로 이천시가 최종 확정되자 “그간 이천시가 하이닉스와 군부대 이전문제로 아픔을 겪어 왔는데 대회개최를 통해 이를 딛고 용기와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접경지역인 김포시도 체육시설의 보완과 노력을 통해 건전한 체육발전의 계기로 삼아달라”고 덧붙였다.
이천=/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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