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결과 겸허히 받아들이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19 20: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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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식도의원, 한나라경선 부천 투표장서 밝혀 한나라당의 17대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가 3146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경기도 부천에서도 차분히 투표가 진행됐다.

부천지역 선거인단은 원미갑 695명을 비롯해 원미을 964명, 소사구 846명, 오정구 677명 등이며, 경선투표는 원미구청 대회의실, 소사구청 대회의실, 오정구청 대회의실 3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원미구청 대회의실에서 투표를 한 유태준(66)씨“양양으로 휴가를 갔다가 투표를 위해 부랴부랴 올라왔다”며 “우리 사회는 무엇보다 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회 안정을 바라는 마음으로 한 표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최환식(48) 경기도의원은 “오늘의 경선투표는 한나라당의 축제며 잔치”라며 “잔치 집은 끝까지 기분이 좋아야 하며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 결과는 하늘이 내리는 것이기에 모든 이들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보선출 이후 심한 갈등이 생길 경우 한나라당은 재앙에 직면할 것이며 우리 모두가 결과에 순응할 때 진정한 우리 목표인 정권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제는 경선에서 보여준 후보자와 지지자들의 열정이 한나라당 발전을 위해 승화돼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영우 부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은 “비판하는 사람들 역시 한나라당에 관심 있다는 표현”이라며 “경선에서 누굴 택하든 소신 있는 한 표의 행사이며 소신 있는 한 표들이 내일의 강한 한나라당을 만들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등산복 차림으로 투표를 하러 온 채용현(50)씨는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적합한 후보에게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부자지간으로 투표장에 함께 온 이은우(57), 이상호(31) 부자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다”면서 “함께 투표 할 것을 약속해서 이렇게 투표하러 왔다”고 밝혔다.

투표할 후보자를 놓고 서로 싸우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은우씨는 “아들과 정치적 코드가 잘 맞아 서로 같은 후보를 생각하고 있기에 후보자를 놓고 싸움은 없었다”면서 “오히려 사이좋게 투표장에 왔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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