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횡포 KTX광명역 너무 심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8 18: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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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거부 일삼아 늦은 밤엔 ‘발만 동동’ 경기도 광명시와 관련기관 등 시민까지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택시 기사들이 승차 거부를 일삼고 있어 광명역 이용객들로부터 빈축을 사는 등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18일 이용객들에 따르면 KTX 광명역에 밤 늦은 시각 도착 할 경우 대중교통이 없어 대부분 택시를 이용하고 있으나 이들 택시가 원거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근거리 승객은 상습적인 승차 거부를 일삼고 있어 광명역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택시는 광명역을 비롯한 안양 방면이나 서울 금천구 시흥동, 독산동 등 대부분 광명역에서 가까운 곳은 승차를 거부하기 때문에 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KTX 광명역 이미지를 크게 흐려 놓는가 하면 광명역 활성화에 먹칠을 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 택시 기사들은 공공연하게 장거리 손님을 기다리느라 몇 시간 동안 소비했다며 신경질적인 승차 거부를 하고 있어 KTX 이용에 불안감 마저 안고 있다는 것이다.

승객인 우 모(여·41·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씨는 “천안에서 거의 20분만에 광명역에 도착했으나 택시를 타려고 1시간을 기다렸는데도 승차를 거부하고 있어 결국 친구의 승용차로 집에 갔다`며 “늦은 시각에 승차를 거부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불평했다.

또 김 모(40·안양시 박달동)씨는 “KTX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면 무엇하느냐`며 “광명역 이용객들이 마음 놓고 택시를 승차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와 광명역 관계자는 “낮에는 승차거부하는 사례가 별로 보이지 않고 있으나 밤에는 승차 거부 사례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며 “앞으로 철저한 단속을 벌이겠다. 승차를 거부할 때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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