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화 복귀’ 내부 진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7 19: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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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온파간 의견 엇갈려 민주노총의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 여부 결정이 내부 찬반이 엇갈려 연기됐다.

민주노총은 16일 오후부터 중앙집행위 회의를 열어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 논의를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 여부를 논의했지만 강온파간 의견이 엇갈려 오는 23일 중집회의를 다시 열어 논의키로 했다.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를 찬성하는 측은 “복귀하지 않을 경우 노조 전임자 급여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 등의 중요 사안이 노동계의 주장이 배제된 채 추진될 우려가 있다”고 집행부의 결정을 지지했다.

반면 반대하는 세력은 “비정규직법안의 사례처럼 노동계는 들러리 역할에 불과할 것”이라며 “사회적 대화와 연결된 문제인만큼 중집회의에서 논의할 성격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산하 연맹별로 일주일간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뒤 23일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하고 결론을 유보했다. 그러나 일부 강경세력들이 노사정대표자회의 참여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또 다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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