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뒤덮은 ‘4.8황사테러’중금속 농도 최고 12배 상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03 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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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9일 국내 전역의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던 최악의 황사 당시 중금속 농도가 평상시에 비해 최고 12배까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8~9일 불어닥친 황사의 성분분석 결과 서울의 경우 철 농도가 35.160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비황사 때 2.9377㎍/㎥보다 12배 가량 높았다. 망간 농도는 1.0880㎍/㎥으로 비황사 수치 0.1160㎍/㎥보다 9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까지 황사가 가장 심각했던 2002년의 철 농도 11.6014㎍/㎥, 망간 농도 0.3302㎍/㎥에 비해 각각 3배 가량 높은 것이다. 또한 2002~2005년 평균 철 농도 8.9425㎍/㎥, 망간 농도 0.8200㎍/㎥에 비해서도 최고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납 농도는 0.1045㎍/㎥, 카드뮴 0.0059㎍/㎥, 크롬 0.0274㎍/㎥, 구리 0.1889㎍/㎥, 니켈 0.0194㎍/ 등으로 황사가 발생하지 않은 때나 지난 4년 평균보다 성분별로 최고 2배 이상 높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 고비사막 등 황사 발원지의 토양성분이 많아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철, 망간 등의 중금속 농도도 함께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황사 중 유해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유해물질 측정 및 영향 분석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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