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설행정분야는 막대한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면서도 다른 행정절차에 비해 투명성이 떨어져 관급공사와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월미도 친수공간 확장공사에 문제가 제기된 만큼 인천시는 사업자 선정과정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월미도 친수공간 확장에 나선 중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베이스) 방식으로 입찰을 실시하고 규정에 따라 지난달 13일 인천시 건설기술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삼호건설을 1위 업체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탈락한 한신공영과 대우자동차판매는 삼호건설이 중구가 제시한 설계지침을 어기고 공유수면 매립면적을 늘려 설계했기 때문에 심의에서 제외돼야 마땅하다며 이의를 제기한데 이어 한신공영이 최근 인천지법에 사업자 선정 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했다.
건설업체가 관공서를 상대로 소송까지 가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와 중구 관계자는 “기본설계 적격심사는 건설기술평가심의 위원들의 고유권한으로 관에서 전혀 관여할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심의위에서 결정한대로 삼호건설이 시공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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