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계절꽃 단장 ‘혈세낭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27 19: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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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팬지·튤립·국화등 10 ~ 20일이면 꽃 시들어 경기도 광명시가 시가지의 각종 꽃단장으로 매년 1억7000여만원의 막대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어 사고 있다.

27일 시민들에 따르면 광명시가 매년 1억7400만원을 들여 시가지 화단에 봄철 팬지, 튤립을 비롯해 여름 샤피니아, 페츄니아, 코리우스, 가을 국화, 겨울 양배추꽃 등을 식재,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또 시가지 10여 곳에 대형 꽃탑을 세워 매년 화려한 면을 보여 주고 있으나 겨우 10일에서 길어야 20일남짓 꽃을 볼 수 없는 일시적인 꽃 재배에 예산을 쏟고 있다는 비난이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매년 이같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 보다 시가지 화단에 야생화 또는 자연계절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적으로 장기적인 각종 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민인 이 모(41·광명시 철산동)씨는 “매년 같은 일을 반복하며 많은 예산을 낭비하는 것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4계절 야생화를 재배한다면 상당한 예산을 줄일 수 있는데 되풀이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최 모(34·광명시 광명동)씨는 “잠깐 동안의 계절적인 꽃을 보는데 많은 예산을 낭비하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며 “가능한 시가지 화단에 장기적인 나무를 식재, 예산을 절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시민들의 계절적인 감각과 시가지 밝은 면을 보여주기 위해 4계절 화단에 꽃을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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