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민들에 따르면 광명시가 매년 1억7400만원을 들여 시가지 화단에 봄철 팬지, 튤립을 비롯해 여름 샤피니아, 페츄니아, 코리우스, 가을 국화, 겨울 양배추꽃 등을 식재,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또 시가지 10여 곳에 대형 꽃탑을 세워 매년 화려한 면을 보여 주고 있으나 겨우 10일에서 길어야 20일남짓 꽃을 볼 수 없는 일시적인 꽃 재배에 예산을 쏟고 있다는 비난이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매년 이같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 보다 시가지 화단에 야생화 또는 자연계절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적으로 장기적인 각종 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민인 이 모(41·광명시 철산동)씨는 “매년 같은 일을 반복하며 많은 예산을 낭비하는 것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4계절 야생화를 재배한다면 상당한 예산을 줄일 수 있는데 되풀이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최 모(34·광명시 광명동)씨는 “잠깐 동안의 계절적인 꽃을 보는데 많은 예산을 낭비하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며 “가능한 시가지 화단에 장기적인 나무를 식재, 예산을 절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시민들의 계절적인 감각과 시가지 밝은 면을 보여주기 위해 4계절 화단에 꽃을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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