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5일 해외 유명 상표를 도용, 의류·가방 등 속칭 ‘짝퉁 명품’을 제조하거나 구매해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통해 유통시킨 제조업자 K(53)씨 등 35명을 검거, 이중 K씨 등 4명에 대해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H(42)씨 등 3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이들로부터 신발·의류 등 ‘짝퉁 명품’ 1만1967점을 압수했다.
K씨 등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들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 중순까지 해외 유명 상표를 부착해 의류, 신발 등 ‘짝퉁 명품’을 제작하거나 서울 동대문시장 등지에서 구매한 위조된 명품 버버리, 풀로 등 32개 브랜드 15만2000여점(정품시가 206억원 상당)을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통해 판매해 2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3개 국내 대형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통해 유통했으며 이들 사이트에 62개의 미니홈피는 판매자 ID를 개설한 후 네티즌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택배로 물건을 우송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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