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분진 공해로 못살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20 19: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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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항동 라이프아파트 주민들 “이주대책 세워달라” 집회 인천시 중구 항동 소재 라이프 아파트 1만여명의 주민들이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20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의 라이프 아파트 소음과 분진 등 각종 위해 환경으로 인해 주거가 불가해 지난해부터 이주대책을 요구, 수차례 항의집회를 여는 등 강력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남항매립 결사 저지는 물론 이주 승리 쟁취를 위한 항의 집회와 시위 등을 수차례에 걸쳐 벌여 왔으나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이 특별한 대책도 없이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20일 라이프 아파트 단지내 경로복지회관 앞 주차장에서 라이프 아파트 전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갖는 등 이주대책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25년 동안 정부는 무분별한 항만 물류정책으로 라이프 아파트 주민들을 경시해 왔는가 하면 인천시는 방관하는 자세로 우리를 방치해 뒀다”며 정부와 인천시를 강력히 비난했다.

아울러 “온갖 환경지옥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8만9000여평의 매립지에 1만8000여평의 친수공원을 조성, 부분적 환경개선을 하겠다는 계획은 환경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주민들을 일시적으로 현혹시켜 이주문제를 잠재우겠다는 얄팍한 술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6만여평 이상의 새로운 야적장을 만들어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고 새로운 야적장에서 발생할 소음, 먼지 그리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교통량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며 또 다른 환경피해를 야기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우강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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