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사장 검찰 출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20 18:56: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날 서초동 대검찰청에는 30여명의 취재진들이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으며, 정문과 민원실 등에는 정 사장을 경호하기 위한 인력들이 삼엄한(?) 경계태세를 갖추기도 했다.

또 정문 밖에는 정 사장의 엄중한 사법처리를 촉구하기 위한 시민단체 차량이 진입을 시도했으며 이를 막기 위한 경찰병력이 1시간 이상 대치했다.

대검측 역시 방문하는 일반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정 사장은 이날 오전 9시36분께 서초동 대검찰청에 도착했으며 10여명의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차에서 내렸다.

굳은 표정의 정 사장은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임직원과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 위(조사실)에 올라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심경을 밝힌 뒤 조사실로 직행했다.

이날 정 사장 소환을 경쟁적으로 취재하려던 기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기아차 임직원들이 뒤엉키며 거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검찰의 이날 소환은 다음주 정몽구 회장 소환에 앞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 정 회장 부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감행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분석되는 만큼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