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0일 “재시험의 경우시험난이도의 동일성과 형평성 유지에 있어 문제점이 있고 2차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부 수험생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1차시험은 자격을 부여하는 최종시험이 아니고 2차시험의 응시기회를 부여하는 절대평가로 합격인원에 제한이 없다는 점도 감안했다”며 “모든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채점하는 것이 옳다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문제가 된 영어문항을 당초 6개로 발표하는 오류를 범한데 이어 총 40문제인 영어과목에 대해 11문제를 정답으로 처리함으로써 변별력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어 쏟아지는 비난을 면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든 지적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각계 전문가는 물론 수험생들의 불만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김경원 원장의 사표로 공석이 된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 허종구 중부지방국세청 교육원장을 직무대리로 임명하고 세무사시험 관련 후속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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