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락씨 막내아들 공금횡령 혐의 영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8 18: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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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막내 아들에 대해 거액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검사 박성재)는 18일 이 전 부장의 막내 아들 이동욱(44)씨가 자신이 인수한 성진산업의 공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2년 말 코스닥 등록업체인 식탁용품 가공업체 성진산업을 인수한 뒤 1년여동안 수십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진산업은 누적된 회계상의 부실로 인해 회계법인이 2004년 8월 반기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거절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성진산업측은 같은 해 9월 수억원의 회사 어음을 임의로 발행해 유통시킨 혐의로 이씨를 고소하기도 했다.

이씨는 국내 굴지의 S그룹 창업자의 사위로 재벌 2세들과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또 2000년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과 현대석유화학 정몽혁 전 사장, 코오롱 이웅열 회장, SK 최태원 회장 등과 함께 신용카드 조회 단말기업체 씨씨케이벤을 설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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