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1번 줄기세포 재검증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3 18: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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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10명 제안“객관적 연구방법 필요” 일부 서울대 교수들이 과학계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1번(NT-1)의 유래를 과학적으로 규명해 논문으로 발표하자고 제안을 했다.

NT-1은 황 교수팀이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제출한 줄기세포로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올해 초 처녀생식에 의해 수립됐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NT-1이 체세포 복제에 의한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치과대·수의대 교수 10여명은 “처녀생식 판정이 충분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뤄져야 함에도 지금까지 단편적인 지식과 한정된 결과에만 의존해 왔다”며 “관련전문가들이 모여 객관성 있는 연구방법을 도출하고 실험의 결과물을 논문으로 발표할 것을 제안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런 활동을 공정하게 지원·감독하여 주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처녀생식의 과학적 판정에 대해 어떤 편견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오직 과학현상의 객관적 규명을 통하여 우리나라 학계의 첨단연구 능력이 향상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제안자인 서울대 임정묵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는 “학술기관, 정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연구책임자를 결정해 주고, 이 책임자를 중심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6개월에서 1년 정도 연구를 해 처녀생식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임 교수는 “이렇게 얻어진 연구결과는 NT-1이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든, 체세포 복제에 의한 것이든 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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