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쓰레기 투기꾼 기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2 19:18: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들 양심 실종… 길가 화단·주택가에 마구 버려 경기도 광명시가지에 봄철이 되면서 불법 쓰레기를 주택가에 마구 버리는가 하면 도로변에까지 검정 비닐봉지를 버젓이 버리고 있어 시민의 비양심적인 의식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2일 주민들에 따르면 요즘 봄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시가지 나들이가 잦아 지면서 검은 비닐봉지에 각종 쓰레기를 담아 광명사거리역 인근 시가지 화단이나 주택가 대문 앞 또는 비교적 인적이 뜸한 골목 길에 각종 쓰레기를 불법투기 하고 있다.

이들은 또 규격봉투 비슷한 비닐 봉지에 쓰레기를 넣어 남의 집 앞에 그대로 버리고 가는 등 얌체 투기꾼들이 봄철을 맞아 급격하게 증가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내버스가 질주하는 틈을 이용해 창문을 열고 각종 과자 봉투 등을 그대로 버리고 있다.

시민인 최 모(47·광명시 광명동)씨는 “대문 앞에 언제부터인지 규격봉투 비슷한 크기의 쓰레기를 버리는 얌체 불법 투기꾼이 점차 늘어 요즘엔 3~4개씩의 불법 투기봉투가 버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모(38·광명시 철산동)씨는 “봄철이 되면서 각종 쓰레기를 잘 정돈된 가로수 밑에 버리는 얌체가 있는가 하면 검은 비닐 봉지에 쓰레기를 넣어 화단에 버리는 일이 많아 졌다”며 “이같은 얌체 쓰레기 투기꾼을 색출해 잘못된 시민의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모(55·광명시 소하동)씨는 “지난 11일 고속철 광명역을 가기 위해 시내 버스를 탔는데 갑자기 한 학생이 차창문을 열고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는 것을 목격했다”며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쓰레기 버리지 않도록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로변 높이 1m 가량의 가로수 숲속에 각종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행위가 많아졌다”며 “이를 적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어 적발될 때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고 말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