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2명중 1명꼴 외국인과 결혼도 무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2 19:17: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국제결혼 의식조사 최근 한국계 미국 프로풋볼 선수인 하인스 워드의 입국을 계기로 국제결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들의 과반수 이상이 외국인과의 결혼에 긍정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 www. bien.co.kr)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80명(남녀 각 290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외국인과의 결혼 가능성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12일 비에나레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남녀 공히 ‘사람 나름이다’(남 : 34.7%, 여 : 38.2%)라고 대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가급적 피하고 싶다’(남 : 33.3%, 여 : 35.3%) -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남 : 19.5%, 여 : 14.7%) - ‘절대 불가’(남 : 12.5%,! 여 : 11.8%) 등의 순을 보였다.

이를 종합해 보면 긍정적(‘사람 나름이다’,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인 반응이 남성은 54.2%이고 여성은 52.9%로 양성 모두 비슷한 비중으로 과반수 이상을 점하고 있다.

‘외국인과 결혼할 경우 선호 국가’에 대해서는 남성이 ‘아시아권 국가 중 선진국’(36.7%)에 이어 ‘아시아권 국가 중 (한국과) 대등한 국가’(31.7%) - ‘미주, 유럽 국가 중 선진국’(11.7%) - ‘미주, 유럽 국가 중 대등한 국가’(9.8%) - ‘아시아권 국가 중 후진국’(5.0%)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미주, 유럽 국가 중 선진국’이 62.1%로 단연 높았다. 이어 ‘아시아권 국가 중 선진국’(17.2%) - ‘아시아권 국가 중 대등한 국가’(9.8%) 등이 잇따랐다.

남성은 피부색이 비슷한 아시아계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미주 유럽계의 백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결혼시 선호하는 혈통’에 대해서는 남성이 ‘순수 외국인’(34.4%)을, 여성은 ‘한국인 중 외국 영주권자’(26.7%)를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이 ‘재외 교포’(24.6%) - ‘한국인 중 외국 영주권자’(16.4%) - ‘국내 거주 외국인’(9.8%) - ‘조선족 등 한국 혈통의 외국인’(6.6%)의 순이고 여성은 2위의 ‘순수 외국인’(23.3%)에 이어 ‘국내 거주 외국인’(19.8%) - ‘재외 교포’(13.3%) - ‘외국인 중 한국 거주 영주권자’(9.8%) 등의 순을 보였다.

‘외국인과 결혼하여 좋은 점’에 대해서는 남성, 여성 모두 ‘삶의 폭이 넓어진다’(남 : 19.2%, 여 : 38.2%)와 ‘배우자에 충실하다’(17.8%, 여 : 13.2%)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외국인과의 결혼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남성이 ‘사고방식 차이’(21.6%), 여성은 ‘2세 입장’(21.9%)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이 ‘2세 입장’(14.9%) - ‘사기 결혼’(13.5%) - ‘주위의 눈길’(12.2%) - ‘언어 소통’(9.5%)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사고방식 차이’(19.2%) - ‘사기 결혼’(16.4%) - ‘삶의 패턴 차이’(13.7%) - ‘언어 소통’(9.6%) 등으로 이어졌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