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순회총파업 돌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0 18: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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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홍보투쟁 주력 민주노총이 10일 비정규직법안의 4월 임시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연맹별 순회 총파업에 들어갔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파업 첫날에는 전교조와 교수노조, 공무원노조, 비정규 교수노조, 대학노조 등이 참여하며, 이중 전교조와 교수노조는 정부여당의 비정규직법안한 문제점을 놓고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11일 화학섬유연맹, 건설산업 연맹, IT연맹, 여성연맹 ▲12일 공공연맹, 민주택시연맹, 민주버스노조 ▲13일 보건의료노조, 민간서비스연맹, 사무금융연맹 ▲14일 금속산업연맹 순으로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상용차 관련, 대형 노조가 포함된 14일 금속연맹의 파업 외에는 간부 중심의 가두홍보전 위주로 투쟁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파업으로 인한 여파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안 처리가 급박하지는 않은데다 조합원들의 참여열기도 높지 않아 홍보전 위주의 투쟁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전 파업 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기간제근로자의 사용사유 제한이 반드시 법안에 포함돼야 한다”면서 “국회가 법안처리를 강행하려 한다면 다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민주노총과 역시 법안처리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민주노동당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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