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용역 인력… 주민들 몸싸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09 19: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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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이전지역 농수로 폐쇄 싸고 국방부가 지난 7일 평택미군기지 이전사업의 추진을 위한 2차 영농차단 작업장에서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로 충돌이 일어났다.

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영농차단 작업이 진행되자 “국방부의 수로와 농로 파괴 행위를 막아야 한다”며 작업을 하는 레미콘 차량 밑으로 들어가 작업을 저지하는 한편, 포크레인 위에 올라가 영농차단 작업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국방부가 동원한 용역인력 및 경찰과 충돌을 빚어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30여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이번 영농차단 작업으로 농수로가 차단되면, 인근 안성천에서 물을 끌어와 농사를 짓던 평택시 팽성읍 미군기지 이전 지역 농지 285만여평은 사실상 농사가 불가능 해지므로 이곳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미군기지확장반대를 외치며 국방부 농수로 파괴행위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국방부는 영농차단 작업을 위해 경호 용역 750여명과 굴착기 3대, 레미콘 6대를 동원해 농로 차단작업을 벌였으며, 주민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예상해 경찰경력 58개중대 580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한 이번 2차 영농차단 작업에 대해 “일부 지역주민 및 기지이전 반대단체들이 영농활동을 고집하면서 지난달 17일부터 대규모 논갈이 행사 및 파종을 시작해 불가피하게 진행했다”며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국회의 비준 동의하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선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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