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성·만석지구 개발계획 무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09 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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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도시계획위서 부결 인천시가 추진해 온 인천시 중구 북성동과 동구 만석동 일대 북성.만석지구 전략개발사업이 무산됐다.

시는 북성·만석지구 32만2768평을 관광·문화시설과 상업기능, 친수공간을 두루 갖춘 관광지로 개발키로 하고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전략지구로 포함시켰으나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부결함으로써 개발이 어렵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가 마련한 북성·만석지구 개발계획은 공업 및 주거지역 21만8103평을 상업지역으로 바꿔 관광·문화시설을 갖추고 보전용지 10만4665평은 친수공간형태의 근린공원과 완충녹지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만석동 일대는 영상문화단지와 워터파크 및 박물관단지, 호텔과 음악당 등 숙박위락단지로, 북성동 일대는 관광·숙박·쇼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영상문화 단지와 워터파크 및 박물관단지 사이에는 완충녹지대를 두고 바닷가 쪽은 친수형 근린공원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북성·만석지구는 인천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북성포구, 만석부두, 화수부두 등은 일부 어선과 횟집이 남아있을 뿐 사실상 부두로서의 기능을 거의 잃은 채 불량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지난 1990년대부터 동구장기발전계획을 포함해 개발계획이 수차례 수립됐으나 실현되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쌓여있는 상태다.

시는 이곳을 월미관광특구와 연계된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중앙도시계획위원들을 설득하지 못해 결국 상당기간 개발이 어려워져 이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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