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현대차 비자금 외에 별건 수사 중 하나가 어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며 “5개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현대차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에 들어간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비자금이 김재록씨에게 전달된 단서에서 시작한 수사가 현대차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당분간 김재록씨 개인 로비에 대한 수사보다 현대차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채 기획관은 “지금 불붙고 있는 현대차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해서 정리해 주지 않으면 국가적 손실이 얼마나 크겠냐” 고 말했다.
검찰은 4일 압수수색한 투자운용사 관계자 4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날 중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현대차 기획총괄본부와 재경본부관계자를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글로비스 이주은 사장과 회사 관계자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현대차 사옥과 관련, 서초구청 공무원을 부른데 이어 건설교통부 실무자도 이날 처음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한편 김재록씨와 관련해서는 인베스투스글로벌의 자금당당 상무를 조사한데 이어 사장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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