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대주주 자격박탈’ 촉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02 19: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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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노조 ‘매각중단’도 외환은행(은행장 리처드 웨커) 노동조합은 지난 1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직원 5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환은행 매각 중단 및 독자생존 쟁취 전직원 결의대회’를 열어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박탈을 촉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외환은행 김지성 노조위원장은 “외국계 투기펀드가 천문학적 이익을 챙기는 과정에서 국내 최고 우량은행인 외환은행이 문을 닫게 되는 왜곡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며 전면투쟁 돌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론스타에 의한 국부 유출을 막기 위해 검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외환은행 매각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론스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외화 밀반출과 세금 포탈 등 불법행위를 한 론스타에 대해 즉각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외환은행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국민은행 역시 론스타와의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문제를 엄정하게 판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한편 노조는 이날 매각 중단 및 독자생존 쟁취 현장실사 등 외환은행 죽이기 시도 전면 거부 등을 골자로 한 투쟁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대회에는 열린우리당 김영주 의원,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과 함께 한국노총, 금융산업노조,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각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노조는 결의대회가 끝난 후 명동 외환은행 본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본점 건물을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통해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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