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성폭행한 강 모(40)씨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2005년 6월4일 낮 12시40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노상에서 홍 모(10)양에게 “물건을 들어주면 지우개를 사 주겠다”며 인근 한 아파트 지하로 유인, 성폭행 하는 등 지금까지 4명의 초등생 여자와 1명의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강씨는 아파트 상가나 학교 주변에서 여자아이를 발견하면 짐을 들어주면 학용품을 사주겠다며 미리 답사한 건물의 옥상이나 지하실로 유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1983년에도 한 여중생을 강간하면서 여성과 처음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때의 성적쾌감을 잊을 수 없어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5건의 성범죄 사건을 정밀 분석한 결과 계양 또는 부평지역에 거주하며 남동공단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로 판단, CCTV에 촬영된 용의자 사진을 수배전단으로 제작하는 등 동일수법 전과자, 변태성욕자 등 2만2000명을 발췌해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남동공단내 한 금속업체에서 일하다 지난해 2월 퇴직한 용의자가 수배전단의 인물과 흡사하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강씨를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수법 등으로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 중”이라면서 “유사한 수법으로 자녀가 피해를 본 시민이 있으면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고처 (032-437-1691, 421-2919)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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