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을 연결하는 공사를 1.6㎞ 떨어진 백마장 사거리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안상수 인천시장과 추병직 건교부장관,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제기했다.
추진위는 최근 부평구 산곡 1·2동, 청천 1·2동 주민 3만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같은 집단민원을 냈으며 관계기관과 정치권, 특히 인천시가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이 지역에 대우자동차 관련 종사자가 4~5만명에 이르고 부평공단 중소업체 종사자 3만여명, 2만여가구의 아파트 입주자 10만여명 등 무려 18만여명의 인구가 거주하는데다 하루 왕래자가 15만명 가량이나 되지만 경인전철은 물론 인천지하철 1호선의 교통수혜지역에서 벗어나 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또 이 지역은 하루 10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면서 만성적인 교통정체현상이 빚어져 부평구청역 사거리에서 백마장 사거리까지 차량으로 3~4분 걸릴 것을 20~30분씩이나 지체하고 있는 만큼 18만 주민 불편 해소와 낙후된 지역발전 촉진, 도심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부평구청역에서 백마장 사거리간 1.6㎞의 지하철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을 연결하기 위한 공사(인천구간 2.3㎞)가 지난해 9월 착공해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으로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부평구청역~백마장 사거리간 연장공사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진위는 특히 “부평구청역에서 백마장 사거리간 1.6㎞의 지하철 연장공사에는 2005년 기준 1600억원 가량이 필요한데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절반씩 부담하기 때문에 인천시는 800억원만 투자하면 된다”며 관철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또 “올해 인천시 예산규모가 4조원으로 이는 그리 큰 부담이 아니며 연장공사에 5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연간 160억원을 투입하면 되는 만큼 인천시의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상수 인천시장과 전 국회의원인 조진형 추진위원장이 정치적으로 상당히 가까운 사이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 3만2000여명이 제기한 지하철 연장 집단민원에 대해 인천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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