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 검사 3명 등 60여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 역삼동 론스타 타워 20층에 있는 자회사 론스타 어드바이저코리아, 허드슨 어드바이저코리아 등 2곳과 경기 파주의 문서보관 창고 등이다.
또 국세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발된 허드슨 어드바이저코리아 사장 정 모씨와 론스타 어드바이저코리아 사장 유 모씨 등 론스타 관련자 5명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이들을 출국금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론스타 펀드 의혹과 관련 범죄 혐의 구증을 위한 입증자료 수집을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오늘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고 선언했다.
대검은 압수수색과 함께 론스타코리아 한국대표 스티븐 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섰다.
검찰은 해당 국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는 한편, 국내에 있는 가족과 친지 등에게 스틴븐 리가 입국 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스티븐리는 특가법 상 조세포탈, 특경법 상 횡령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론스타 본사 측은 “스티븐 리의 혐의는 본인의 이득을 위한 개인 차원의 범죄이며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검찰에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국세청이 고발한 147억원 탈세사건과 함께 외환은행 헐값매입 의혹사건, 860만 달러 해외도피사건 등을 통합 수사하기로 하고 사건을 모두 중수부에 재배당했다.
그러나 BIS 비율 조작을 통한 외환은행 헐갑 매입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 일정 등을 조율해 적정 시점에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브로커 김재록씨가 외환은행 매각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김재록 수사팀에서 함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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