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위한 국제평화도시 철회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30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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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면주민 1000명 거리투쟁 “주한미군과 가족들을 위한 ‘국제평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농민들을 이렇게 짓밟아도 되나” 경기 팽성 미군기지확장예정지 주민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이번에는 고덕면 일대 국제평화도시 건설 편입지역 주민들이 투쟁수위 높이기에 나섰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반대 비상대책위(위원장 한상영)는 고덕면 주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31일 낮 12시30분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국제화지구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경기도 규탄대회를 갖기로 했다.

주민들은 또 수원역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며 국제화도시의 부당성을 알리는 시민홍보전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고덕면 일대 국제평화도시 건설은 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른 주민 무마용으로 지역개발의 막연한 기대감을 주기 위해 정치적으로 계획된 것이며 그 이면에는 상당한 허구성이 감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민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주한미군의 근무환경개선 차원에서 내국인과 미군, 미군가족들이 거주하는 국제평화도시를 건설한다는 발상도 문제지만 주민들의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탈하는 야만적 수단”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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