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은 남동구청에서 만들어진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 공시 송달 공고’로써 2004년 8월27일부터 2004년 9월9일까지 공고하도록 되어있는 문서이며, 엑셀문서로 과태료 명단이 남 모씨 등 103명의 개인정보가 담겨있다.
더욱이 이 개인정보는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구글 등의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남아있는 정보가 아닌, 연수구청 홈페이지 내의 게시판에 첨부파일 형태로 남아있었다는 것이 큰 충격이다.
공공기관의 주민등록번호 노출문제는 계속적으로 문제제기가 되어왔고, 최근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 명의도용 사건 같은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매우 커, 공공기관 이라면 반드시 정보노출 방지에 철저해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연수구청 홈페이지에 개인정보가 버젓히 올라가 있는 것이다.
현재 연수구청은 작년 12월에 3000만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웹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서버에 주는 영향 때문에 고작 하루 1회만 개인정보 유출여부를 가려내고 있으며, 시스템의 특성상 주민등록번호의 인식을 숫자 ‘6자리-7자리(예:123456-1234567)’만을 인식할 수 있어 중간에 하이픈(-) 없는 주민등록번호(예:1234561234567)는 전혀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외부 공시자료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은 송달측인 남동구청의 1차 책임이 크다.”며 “현재는 프로그램에서 주민등록번호를 걸러내는 것이 한계가 있다”고 2004년 9월부터 지금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된 잘못을 시인했다.
27일 오후 5시 현재 연수구청은 해당 파일에서 주민등록번호는 삭제해, 엑셀 파일에는 자동차등록번호 ,소유자명, 주소 등의 개인정보만 볼 수 있다.
/신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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