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임원등 10여명 출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27 19: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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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재록게이트’ 관련 김재록씨(46·구속)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현대차·기아차 등 지난 26일 압수수색을 벌인 3개 업체의 고위 임원 등 1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전날 압수수색한 업체의 고위급 임원 등을 출국금지 했다”면서 “인원은 20명이 넘지 않으며 출금된 개개인이 누구인지는 수사 보안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이날 오전 현대차그룹측의 재무 담당 실무진 일부를 소환,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글로비스와 현대오토넷의 비자금 조성 및 김씨에게 로비자금을 건넨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구속 수감 중인 김재록씨를 대검 조사실로 불러, 수수한 자금의 정확한 액수 및 사용처 및 김씨의 정관계 고위 인사들과의 접촉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검찰은 쇼핑몰 업체 2곳에 대한 825억원의 대출이 성사된 정확한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실무자를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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