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함정 교통단속 ‘원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26 19: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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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코너에 숨어있다 나와 운전자들 당황 최근 들어 인천시 연수구 시내 곳곳에서 경찰들이 운전자들의 눈길을 피하기 위해 직진 차량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우회전해서 돌아 나오는 차량 가운데서만 단속하는 수법 등의 함정 단속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함정단속은 운전자들이 당황해서 급정거를 하는 수가 많기 때문에 연쇄 추돌 등 운전자 뿐만 아니고 경찰의 안전까지 위협하며 교통정체까지 불러 올 수 있다.

시민 신 모(여·52·주부)씨는 “연수동 소재 BYC건물 사거리에서 연수구청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는데 갑자기 단속 경찰관이 나오면서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단속을 했다”며 “위반한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몰래 코너에 숨어 있다가 단속하는 것은 완전히 함정 단속인데 이런식으로 단속하는게 대한민국 경찰이냐”며 분개했다.

또 다른 시민 김 모(남·26·무직)씨는 “연수고가 밑에서 연수경찰서 방면으로 우회전하는데 바로 단속 경찰이 나오면서 단속을 당했다. 갑자기 호루라기를 불면서 손짓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가뜩이나 힘겨운 서민경제에 함정단속으로 인한 교통단속 범칙금까지 나오면 정말 어께에 힘이 빠진다”며 허탈해 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절대 함정 단속을 하지 않는다”며 “실적위주의 단속보다는 계도를 우선적으로 하는 연중단속을 하고 있으며, 단 스쿨존은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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