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지역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소속 50여개 단지 2만3481가구 입주민들은 최근 태광계열 ‘티브로드’에 속한 새롬방송이 단체계약이 끝나는 이달 말부터 개별계약으로 전환하면서 시청료를 월 3300원에서 6300원으로 올린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롬방송측은 신규 가입자들에게는 기본형 월 8800원을 받지만 기존 아파트 시청자들에게는 6300원을 받기로 했으며 이러한 시청료 인상은 유선방송에서 케이블TV로 전환하면서 대규모 투자비가 들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검단지역 아파트 주민들은 “이미 케이블TV를 보는 것이 습관화된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없어 주민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두배로 오른 요금을 부담할 수 밖에 없다”며 “이는 명백히 독과점에 따른 폐해로 지역을 떠나 전국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공통된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방송위원회가 규정한 독점체제를 철폐하지 않는 한 이러한 방송사업자의 횡포는 계속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선택적 시청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방송시장 개방을 통한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문찬식 구봉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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