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산불 잇따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26 1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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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건으로 지난해 비해 10% 증가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25일 하룻동안 총 26건의 산불이 일어나 26.92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전남이 5건씩, 서울·충북·경북·경남이 3건씩, 경기·전북이 2건씩 발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 들어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201건(121.95ha). 지난해 같은 기간 182건(86.50ha)에 비해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금장리 야산에서 발생한 큰 산불은 18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진화됐다. 소방방재청은 임야 5ha를 집어삼킨 산불이 이날 오전 9시께 잡혀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불이 나자 시 임차헬기 1대를 비롯, 9대 헬기와 소방차 16대, 1310명의 인력을 동원, 진화에 나섰다.

밤새 이 산불은 초속 18~20m의 강풍을 타고 인근 민가 100여m까지 접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25일 오후 2시35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평사격장에서 일어난 산불도 26일 오전 9시30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 산불 진압에는 헬기 8대와 341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방재청은 이번 산불이 미군 탱크 사격훈련 도중 발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산불위험이 매우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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