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1부는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부서다.
검찰 관계자는 23일 “이 사건은 ‘3.1절 골프 의혹’과 성격이 비슷해 공무원 범죄를 담당하고 있는 형사1부에 사건을 배당했다”며 “통상적인 고발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우선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등 고발인측 인사들을 출석시켜 고발 경위와 내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만간 테니스장 사용료 2000만원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테니스장 운영을 맡은 대한체육진흥회와 서울시에 관련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다.
기초 조사가 끝나면 이 시장과 테니스를 함께 친 전 서울시테니스협회장 선 모씨 등의 소환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이 시장이 남산 테니스장을 50여차례 독점 사용하는 대가로 선씨 등에게서 청탁을 받았는지, 사용료 2000만원을 누가 지불했으며 대가는 무엇인지 등이다. 또 로비가 있었다면 잠원동 실내 테니스장의 인허가 과정과 연관이 있는지 등도 주요 조사 대상이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등은 이 시장이 테니스 비용을 대납받고 부정한 청탁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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