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첨단 자동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청라지구와 북항, 인천항을 연결하는 자동차 산업벨트를 조성하는 계획이 중앙정부와의 마찰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중 시에서 매입, GM대우에 무상 임대해 준 청라지구내 자동차연구단지(15만6000평)와 인천항 4부두의 자동차부품조립센터 건립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하지만 청라지구내 자동차 특성화단지와 북항의 중고자동차 수출 전용부두 및 물류단지 건설은 재정경제부와의 마찰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청라지구내 2011년까지 46만평에 조성키로 한 자동차 특성화단지는 도시기본계획상 환경보전지역인데다 경제자유구역안에 비첨단 업종의 유입을 반대하는 재경부의 입장으로 조성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서구 원창동 북항에 자동차전용부두를 건설하고 인근 9만5000여평에 중고자동차 수출물류단지도 조성할 계획이지만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민자 건설업체에서 수출 물량 확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밖에 각종 관련법들이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문제다.
특히 외자유치 대상인 부지에 국내 기업을 입주시키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법, 수도권정비계획법, 국토계획법 등을 개정해야 하는 것도 자동차 산업벨트 조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벨트는 동북아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건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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