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 빙자 선거운동 의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21 2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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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장 후보자가 행사주관해 ‘눈총’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각종 모임이 크게 증가되면서 음식점 등이 점차 모임장소로 붐비고 있는 가운데 이해 관계없이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행사를 주관하는 등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3시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모 뷔폐 식당에서 대학교수를 비롯해 시민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발전을 위한 심포지엄’개최했다.

이같은 행사는 광명재개발 재건축연합회가 주최했으며 광명시범공단아파트형공장에서 주관해 심포지엄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광명시범공단 모씨가 광명시장후보로 뛰고 있는 데다 이날 행사는 모 대학교수가 검증되지 않은 광명시 미래를 그려본 주관적인 내용으로 A4용지 33쪽 불량의 미래청사진을 놓고 지역민을 초청해 품평회를 하는데 그쳤다.

특히 참석자는 지역민과 교수, 광명시의원을 초청했을 뿐 청사진에 대한 아무런 결정 또는 검토해 볼만한 참석자가 없는 모임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혹만 불러일으킨 실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광명시 재개발에 대한 심포지엄이라고 해서 왔는데 참석자들이 지역 주민들로만 구성돼 무의미한 것으로 이런 행사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명시범공단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와는 전혀 무관한 일로 이미 오래전부터 공단아파트가 비가 오면 새는 실정으로 재개발 연합회를 구성한 상태다”며 “심포지엄이 오비이락 격이 된 것 같은데 4년 전부터 재개발 요청했으나 자금까지 안됐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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