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 가족은 남한으로 귀순하기 위해 지난 17일 북한 강원 통천을 출발해 약 36마일을 선원 없이 오직 동력목선에 의지해 내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발견당시 이씨 가족은 귀순의사를 밝히기 위해 후레쉬로 신호를 보냈으며 이들이 지닌 휴대품은 휴대용 가스버너, PT물병 등이었다.
이씨 가족이 타고 온 동력목선은 나무냄새가 심하게 날 정도로 새 것으로 2~3톤급, 폭 1m, 길이 2~2.5m가 되는 경운기 엔진이 장착된 목선었다.
육군22사단 관계자는 “귀순한 이씨는 북한에서 인민위원회 지도원으로 활동했고 김씨는 무역선 선원으로 일을 했다”며 “이들을 분리 심문한 결과 귀순동기와 경로 등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노동당원으로 사회적인 해택을 충분히 누리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귀순을 시도한 의도 등 정밀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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