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재건위사건 철저 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19 19: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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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늘 공판… 기록 확보 검토 20일 예정된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인혁당 재건위)사건’ 재심 첫 공판을 앞두고 검찰이 이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재판에 임하겠다고 표명했다.

서울중앙지검 안창호 2차장 검사는 19일 “검찰은 국민 전체에 대한 대표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유·무죄에 대한 선입견 없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기록을 수집해 검토한 후 진실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판에 참여하는 공안1부는 법원에서 3만7000쪽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확보, 검토를 벌이고 있으며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 타 기관에서도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안 차장검사는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의 일환에 ‘재조사’도 포함된다”며 “당시 비상군법회의에 제출된 증거가 적법했는지, 또 구형이 적합했는지 살피는 한편, 필요할 경우 현재 생존한 사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심 첫 공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문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오후 2시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11호 법정에서 혐의자들의 가족이 출석한 상태에서 열린다.

한편 1974년 대통령긴급조치 제2호에 따라 설치된 비상군법회의는 민주화 운동을 한 학생 8명을 공산혁명을 기도한 인혁당과 연계돼 활동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대법원은 1975년 4월8일 관련자 8명에 대해 사형을 확정했고 이튿날 전격 사형을 집행, ‘사법 살인’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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