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부평지역 77개 초·중·고교를 상대로 학교 홈페이지를 모니터 분석한 결과 상당수 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 선출 홍보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홍보한 학교도 대부분 학부모 위원 입후보 기간 등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성명을 통해 77개 학교 중 45개교는 홈페이지에 학운위 홍보를 하지 않았고 홍보를 한 32개교 가운데 19개교는 일방적인 학운위 홍보에 그쳤을 뿐 학부모들에게 입후보 기간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S초교의 경우 학기초 가정통신문 남발을 피한다는 명분으로 학운위 구성사실을 홈페이지에만 띄워 놓고 있는 등 대부분의 학교가 가정통신문조차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이러한 편법이 판치는 것은 학교장들이 다수 학부모의 자유로운 참여를 막고 자기 사람들을 심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지역 440여개 초·중·고·특수학교는 이달 말까지 5500여명의 학운위원(학부모·교원·지역위원)을 선출하며 이들은 오는 8월 실시될 인천시 교육위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이와 관련해 교육위원 출마예정자들이 학교장 등 교육관계자들을 줄세우고 있으며 학교장은 특정인을 밀거나 학교운영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학부모 위원들을 사실상 내정, 간접선거나 무투표 당선되도록 불법 탈법으로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얘기가 난무한 상태다.
참교육학부모회는 학운위원 선출과정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 불법 편법 사실이 명백히 드러날 경우 인천시선관위 등에 관계자들을 고발하고 실명을 밝히는 동시에 재선거를 요구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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