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인천과 수원을 잇는 수인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각종 민원으로 지연되고 있어 수인전철 연수택지개발지구 구간에 돔형 방음벽과 박스를 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요구했다.
시는 이들 기관에 아파트 밀집지역인 승기역~연수역간 800m 구간에 소음과 진동 및 분진 등 환경피해를 막기 위한 돔형 방음벽을, 연수역~청학지하차도간 1.2㎞에 박스(돔)를, 연수지구내 문화공원, 용담공원에서 수인전철을 횡단하는 고가인도를 각각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수인전철 연수구간 문제와 관련해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들은 지하화를, 상인 등 일부 주민은 지상이건 지하건 조기 개통할 것을, 일부 주민들은 지상으로 건설하되 돔형 방음벽을 설치할 것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시는 연수지구 개발사업 때 이미 철도노반이 지상으로 건설된 점을 들어 이중 돔형 방음벽과 박스 설치가 합리적 대안이라고 판단해 건교부 및 철도시설공단에 이러한 요구를 전달했으며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실무협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인천시의 요구가 반영될 경우 추가 사업비는 437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25%인 109억원은 시가 부담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인전철 복선화 사업은 4공구 시흥 오이도~연수(11㎞, 인천구간 7.7㎞)구간은 2004년 12월, 5공구 연수~남부역(5.3㎞) 구간과 6공구 남부역~인천역(4.2㎞) 구간은 지난해 6월 각각 토목공사에 착공했다.
그러나 수인전철 연수구간 처리논란과 청학지하차도 통과 논란, 지하화 하는 송도~인천역간 여객열차 노선 지상에 화물열차 철도를 건설하겠다는 철도시설공단과 이를 반대하는 인천시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 공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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