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김선종 혐의 부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05 19: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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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논문조작’사건…검찰, 美하원 청문회 내용 수사 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5일 황우석 교수, 김선종 연구원, 윤현수 교수를 나흘째 불러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핵심 당사자인 김 연구원과 황 교수가 관련 혐의 내용을 부인하는 태도를 견지, 중간수사결과 발표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음주까지 이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한 뒤 혐의 내용이 확인되면 사법처리 수위와 대상을 결정,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검찰은 줄기세포 바꿔치기와 DNA 결과 조작 등 핵심 사항에 대해 확인을 마쳤으나 김 연구원과 황 교수 사이 일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관련자 진술과 확보된 증거물을 활용, 추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가 서울대 연구실로 옮겨져 2, 3번 줄기세포로 둔갑한 것과 관련, 김 연구원의 역할이 있었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에 대해서는 논문 작성의 총괄 책임자로서 줄기세포 바꿔치기와 데이터 조작 등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이 부분을 규명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현지시간으로 7일 예정된 미국 하원 정부개혁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의 줄기세포 관련 청문회 내용을 참고해 수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미국 하원 청문회는 ‘서울 사태 이후 인간복제와 배아줄기세포 연구'란 주제로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 전 국민적인 관심과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혐의 사실에 대한 철저한 확인은 물론 관련자들의 신병 처리도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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