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구리교당, 구리남양주 불교연합회, 민주노동당 구리시위원회,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구리시 바로세우기 시민운동본부(구바세), 구리남양주환경운동연합 등이 오는 12일 첫 모임을 갖고 용마터널 저지와 아차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일 (가칭)‘아차산지키기 시민운동본부’구성 제안서에 따르면 이들은 ‘아차산 지키기’운동을 구리시를 넘어 서울시민 등과 함께 범시민적으로 전개, 이명박 서울시장의 반환경 개발정책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리시가 왕숙천 환경파괴가 우려되는 제방도로 건설 계획도 모자라 고구려 유물 유적이 다량으로 발굴된 아차산에 터널공사마저 강행한다면 대대적인 저항운동도 불사할 방침이다. 연대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권용식 민주노동당 구리시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은 “아차산지키기 시민운동본부 참여자들은 구리시의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 양심적 인사들 뿐 아니라 서울시의 시민사회단체에도 용마터널 공사에 대해 알리고 참여를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계천 복원으로 국민들에게 ‘친환경적 정치인’의 이미지를 심으려던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번 용마터널 공사로 인해 대선 준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공사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영순, 안승남 열린우리당 시장 경선 주자들도 용마터널 공사 반대를 분명히 하고 있어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용마터널 공사를 찬성하는 이무성 구리시장과 본선 대결이 이뤄질 경우 주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최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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