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사전통보 없이 공권력 전격투입 강제해산
정부의 직권중재 결정에도 불구, 지난 1일 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해 검찰이 사법처리로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경찰 역시 산별 파업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해서라도 노조원들을 강제 해산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검·경 모두 이번 파업에 대한 ‘조기 진화 의지'를 강하게 시사했다.
대검은 2일 파업을 배후 주동한 세력에 대한 엄중 처벌과 함께 과격 시위 등에 가담하거나 정상업무 중인 직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노조원들에 대해 사법처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한편 필요하다면 압수수색까지 펼치는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민주노총의 철도노조파업 개입 여부도 조사, 연관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역시 사법 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또한 철도공사 각 지역별 파업현장에 공권력을 투입, 파업 중인 노조원을 강제 해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전국 파업 농성장에 전·의경 97개 중대를 배치,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경찰력 투입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경찰의 공권력 투입은 사전 통보 없이 전격 실시될 전망이어서 파업 현장에는 팽팽한 긴장이 감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조 지도부는 대규모 농성 중이던 노조원 1만7000여명을 각 지역별로 해산, 10여명 단위의 무기한 ‘산개투쟁’으로 전환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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