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된 인천 택시요금 조견표 싸고 운전사-승객 마찰 우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23 20: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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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택시요금을 17.55% 올려 24일 자정부터 적용키로 했으나 미터기 검정이 24일부터 시작됨으로 조견표 사용을 둘러싼 택시기사와 승객간의 마찰이 우려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24일부터 중형택시는 2㎞까지 기본요금이 1500원에서 1900원으로, 거리요금은 170m에서 159m당 100원, 시간요금은 41초에서 39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또 모범·대형택시는 3㎞까지 기본요금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거리요금은 205m에서 168m당 200원, 시간요금은 50초에서 41초당 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그러나 인상요금이 적용되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인상요금에 맞춘 미터기 검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상당기간 조견표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기사와 승객간 실랑이 등 마찰의 소지를 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가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충분한 준비 없이 서둘러 적용시기를 결정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한편 택시요금 인상에 따라 노조와 사업조합간 입장차이가 커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사납금 조정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을 경우 자칫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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