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후 갈곳 없다”구치소서 30대 자살기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23 20:51: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구치소에서 30대 여자 수형자가 화장실에서 목 매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사회적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4시48분께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에서 A 모(35·여)씨가 자신의 수용소 화장실 창틀에 붕대로 목을 맨 것을 담당 근무자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23일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유서나 가족이 보낸 편지 내용과 동료 수용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순간적으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난 1일 오후 2시30분께 구치소 직원인 B 모(56)씨가 심사실에서 A씨를 가정환경 등에 대한 분류심사를 하던 중 “이혼을 해 출소하면 갈 곳이 불분명하다”고 하소연 해 손을 잡고 위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치소측은 B씨를 공무원 품위 손상의 이유로 조사를 실시, 지난 16일 직위해제 하고, 서울지방교정청 보통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