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환경민원’ 발생 우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23 2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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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 인근 ‘토지구획정리 사업’ 인천시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와 불과 1~2㎞ 가량밖에 떨어지지 않은 서구 오류·왕길동 일대 20만3527평에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벌이기로 해 환경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5월 서구 오류지구 구획정리사업 기반시설조성공사에 착공, 오는 2010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680억원을 들여 도로와 주차장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오류지구에는 총 47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 1만3160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소규모 신도시가 조성된다.
오류지구는 저밀도 개발을 통해 ㏊당 196명의 인구 밀도를 보여 인천지역 15개 구획정리지구 평균 인구 총 밀도인 ㏊당 251명보다 훨씬 낮다.

그러나 오류지구는 검단지역 구획정리사업지구 가운데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와 가장 가까운데다 면적의 20% 가량은 매립지의 간접 환경영향권역에 속해 있다.

이로 인해 257가구 800여명이 살던 농촌마을을 소규모 도시화했을 때 고질적인 환경민원이 발생할 수도 있는 소지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해 검단개발사업소 관계자는 “환경부와 협의과정에서 악취를 측정해본 결과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 환경영향평가서가 통과됐다”며 “쓰레기 매립지가 가까운 것을 감안해 15개 구획정리지구의 평균 공원, 녹지율 5.5%보다 두배 가까운 9.6%의 공원, 녹지를 확보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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