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로비스트 최만석씨 美서 체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22 19: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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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2일 경부고속철도 차량 선정 과정에서 프랑스 알스톰사로부터 거액의 로비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로비스트 최만석씨가 미국에서 체포돼 미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재미교포인 최씨는 경부고속철도 차량 선정과 관련해 TGV(떼제베)를 공급한 알스톰사에서 110억원 가량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자 해외로 도피했으며 법무부는 최씨에 대한 범죄인도 요청을 미 법무부에 한 바 있다.

최씨는 받은 돈 가운데 4억원을 지난 1996년 2월 고속철 차량선정 로비 사례금 등의 명목으로 황명수 당시 민자당 사무총장에 건넨 것으로 밝혀졌으며 황 전 사무총장은 2002년 3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검찰은 최씨가 송환되는 대로 경부고속철도 차량 공급 과정에서의 또 다른 의혹과 황 전 사무총장 외에 다른 인사에게 돈이 건네졌는지 여부, 행방이 밝혀지지 않은 자금의 사용처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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