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남동생’ 사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19 19: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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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가로챈 40대 검거 서울 서초경찰서는 19일 대통령 영부인의 남동생을 사칭, 공사를 수주받도록 해주겠다며 건설업자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권 모(48)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지난해 12월9일 서초구 반포동 모 호텔 커피숍에서 건설업자 박 모(45)씨에게 “내가 영부인 남동생인데 700억원 짜리 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를 수주계약 맺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소개비 명목으로 2800만원을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3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권씨는 평소 주변 건설업자들에게 “내가 정부 일을 돕느라 본업인 건설업에 소홀했던 것에 대해 청와대측에서 많이 미안해했다”며 “청와대에서 정권말기이고 하니 내가 고생한 것에 대해 보상해 주려 한다”고 거짓말을 해 환심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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