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수 차례에 걸쳐 강도, 절도를 벌인 오 모(45)씨 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오씨 등은 지난해 12월6일 강남구 논현동 김 모(24)씨 집에서 동료 4명과 함께 둔기로 김씨를 폭행하고 현금 66만원을 뺏는 등 총 5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은 혐의다.
이에 앞서 오씨는 지난해 7월25일 차량절도 등의 혐의로 서대문경찰서에 구속됐으나 검찰의 실수로 불구속 기소돼 풀려난 후에도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서울 서부지검으로 오씨를 송치했고 담당 검사는 동료검사에게 구속기간 연장신청을 부탁하고 휴가를 갔다.
이에 서울 서부지법은 오씨에 대한 통상적 구속기간인 10일이 아니라 8일을 연장했는데, 휴가에서 돌아온 담당 검사는 구속연장기간이 10일 연장된 것으로 알고 기소시기를 놓쳐 같은 해 8월22일 오씨를 석방하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8일간 구속기간을 연장해서 검사가 착각했다”며 “이미 담당 검사는 징계를 받아 부서 이동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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