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현장에 현직 경관 투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13 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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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 경찰청장“불구속 수사원칙도 확고히 지키겠다” 경찰청은 올 한해 주요 치안정책을 집약한 ‘200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와대 ‘e-지원’ 시스템을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당정협의를 거쳐 13일 최종 발표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3시께 경찰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올 한 해를 ‘평화적 시위문화 원년(元年)’, ‘고객만족도 관리시스템’으로 치안서비스 수준 제고, ‘3S운동(Speed, Soft, Simple)’ 추진 등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청장은 그동안 경찰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불법시위의 공격적 대응에 대해 올해를 ‘평화적 집회시위문화의 원년’이 되는 데 매진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민주질서를 확립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인권경찰상’을 강조한 이 청장은 성매매와 가정폭력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수사활동 평가제도’ 개선을 통해 불구속 수사원칙을 확고히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청장은 이어 지역경찰제를 실시해 출동지연, 주민친밀성 저하 등 문제점이 노출된 농촌지역 등 낙후지역 지구대를 파출소로 전환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사이버범죄 증가에 대해서 이 청장은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사이버치안대책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전국적인 디지털 증거분석 체제를 구축해 사이버상에서 경찰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교통사고 안전를 위한 대책으로는 ‘21세기 교통경찰 비전 T/F팀’을 구성해 합리적인 최고속도 제한기준을 마련해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3명 이하를 목표로 OECD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평화적 시위문화 확산을 위해 ‘집회시위 인권보호단’ 운영, ‘신소재 헬맷·진압복, 이동식 차단벽 등 장비개발’, ‘경찰관 상설부대’ 창설 등 범국가적인 시위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최대현안인 5.31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엄정한 선거사범 단속으로 더 이상 선거대책이 필요없는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학교폭력을 제도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학교폭력 근절대책’으로는 ‘배움터지킴이’의 법제화 추진을 마련하고 청소년 전과자의 양산 방지와 인권보호를 위해 경미소년범 경찰 훈방선도제를 법률로 제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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