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사칭 여중생 성폭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13 19: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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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만도 못한 50대… “팔아 넘기겠다”협박 방송국 PD를 사칭해 여중생들에게 접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들은 경찰에서 “회춘하고 싶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성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13일 방송국 PD를 사칭해 여중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힌 박 모씨 등 2명은 평소 부부관계가 좋지 않아 생긴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여중고생을 성폭행하기로 범행을 모의했다.

박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1시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모 학원 앞에서 여중생 A(13)양과 B(14)양에게 “방송국 교육강좌 프로듀서인데 학생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접근해 안면을 트고 다음날 만날 것을 약속받았다.

그리고 다음날인 5일 낮 12시30분께 천호동 모 문구 앞에서 A양 등을 만나 “대학생 언니들이 비디오 테이프를 분석하고 있는데 이를 보고 설문조사를 해야 한다”며 자신들의 차량에 태워 장안동 모텔로 데리고 갔다. 이 과정에서 박씨 등은 “말을 듣지 않으면 폭력배에게 팔아 넘기겠다”고 협박했다.

박씨 등은 자신들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겁먹고 떨고 있는 손녀뻘의 A양과 B양을 서로 번갈아 가며 성폭행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또 성폭행 장면을 미리 준비한 디지털카메라로 찍기까지 했다.

A양 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박씨 등은 “어린아이와 성관계를 하면 회춘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씁쓸함을 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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