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인사위원 “모욕감 느낀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12 1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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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파주시장 인사권 남용 보도’에 불만 파주시 단체장의 인사권 남용에 대한 감사원의 발표와 관련해 파주시의 한 인사위원이 감사원 홈페이지에 해명하는 글을 게재 심각한 모욕감을 느꼈다며 감사원의 발표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에 의하면 현직 변호사인 우종대 인사위원은 감사원의 발표에 대해 “지금의 심정은 그냥 바보가 된 느낌”이라며 심한 모멸감이 들었음을 비유했다.

앞서 감사원은 언론 보도를 통해 “경기도 파주시는 인사위원회 개최전에 미리 시장이 승진대상자 이름 옆에 검은색 사인펜으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승진예정자를 내정하기도 했다”면서 “인사위에서는 이들 모두를 그대로 승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 위원은 감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원의 인사권 남용에 대한 보도가 정당성을 가지려면 최소한 감사관이 당시 참석한 인사위원들에게 일일이 찾아 파주시장이 체크한 대로 위원회에서 통과만 시킨 것인지에 대해 확인해 보는 것이 마땅하다”며 감사원의 감사 과정에 대한 의구점을 제기했다.

특히 “담당 감사관으로부터 단 한 차례의 연락을 받은 바도 없다”고 주장한 그는 이번 감사원의 발표로 인해 “그냥 바보가 된 느낌”이라고 표현해 심한 묘멸감이 들었음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파주시장, 관련국장의 의견을 듣기는 했지만 ‘파주시장의 체크 표시에 따라 그대로 승진의결을 하였다’는 감사원의 발표는 바쁜시간을 내어 국가행정을 도운 인사위원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감사원의 발표를 폄하했다.

그는 인사위원 권한 행사에 있어서 “이제까지 3~4회 참석해 위원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했으나 단 한번도 승진대상자 명부의 특정인의 이름옆에 체크나 동그라미가 쳐 진 것을 본 일이 없다”며 감사원의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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