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위장인 광화문에는 영화 ‘왕의 남자’, 드라마 ‘마이걸’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기를 보기 위해 2000여명의 팬들이 몰렸고, 100여명의 취재진들과 300여명의 경찰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수많은 팬들이 일시에 몰려 혼잡을 빚으면서 사고 발생이 우려돼 시위가 시작된지 2분만에 시위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이제 시작입니다.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스크린쿼터 지켜주세요’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선 이준기는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 영화를 보며 자라면서 우리의 역사를 배웠다”며 “내 아들에게 한국영화를 보여주고 싶다. 미국 블록버스터 물량공세에 밀리지 않도록 스크린쿼터를 지켜달라”고 정부의 ‘스크린 쿼터’ 축소 방침에 강력히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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