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신형산타페 원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9 2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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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중 rpm 급상승·차량 쏠림현상 안전운행 위협 자동차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형 산타페가 소비자들의 잇따른 불만에 휩싸이고 있다.

신차들이 출시될 때 마다 결함이 발견되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신형 산타페가 전 모델에 비해 가격은 높아졌으나 잔고장 등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는 데 있다.

그 예로 9일 현재 신형 산타페 인터넷 동호회(www.cmlove.co.kr)에 신형 산타페와 관련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동호회 게시판에 게재된 불만들은 크게 구분하면 연료 유동음, 컵홀더 조명, 좌석 2열 풍절음, 주행중 분당 엔진회전 속도(rpm) 상승, 쏠림현상 등으로 나눠진다.

이 중 차량의 쏠림현상과 컵홀더 조명은 현대자동차측이 문제점을 인식해 무상으로 교환ㆍ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연료통의 유동음 발생 문제와 차량내의 풍절음에 대한 불만, 주행중 rpm이 갑자기 상승한다는 문제는 아직 미해결 상태이다.

신형 산타페 동호회의 운영자인 허준범씨는 “동호회 회원들 대부분이 좌석 2열 쪽의 풍절음이 너무 심해 견디기 힘들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주관적일 수 있으므로 좀 더 지켜본 후 현대자동차 측에 문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주행중 rpm상승과 연료 유동음에 대해서는 현대 측으로부터 차량 이상이 아니라는 해명을 들었고 회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동차10년타기운동본부’ 게시판에도 주행중 rpm이 급속히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이 게재돼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런 소비자들의 불만과 관련해 “차량 쏠림 등 확인된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조취를 취하고 있다”며 “그 외 다른 지적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추가적으로 조취하고 서비스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형 산타페 동회회원인 임 모씨는 “문제는 신차들이 결함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 결함에 대해 모른 척 하거나 늑장대처를 일삼는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런 문제가 한 두번 반복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번 신차가 나올 때 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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